2026. 03. 20 (금)
독어독문학과 학우들의 문화·예술적 경험을 넓히기 위해 올해 신설된 과동아리 Kunstraum 이 첫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Kunstraum은 독일어로 ‘예술’을 뜻하는 Kunst와 ‘공간’을 뜻하는 Raum이 결합된 이름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함께 감상하고 생각을 나누며 문화와 인문학을 폭넓게 경험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번 활동에서는 부산 수영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F1963을 방문했습니다.
과거 와이어 공장으로 사용되던 산업시설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생한 F1963은 기존 공장의 구조와 흔적을 살리면서 전시와 공연, 서점 등 다양한 문화적 기능을 더한 공간입니다.
예술 작품뿐만 아니라 공간 자체에서도 시간의 흔적과 새로운 문화가 공존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Kunstraum의 첫 활동 장소로 선정했습니다.

학우들은 F1963의 상설 전시를 함께 관람하며 각자의 시선으로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F1963 내 서점을 방문하여 독일 문학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도서와 작품을 자유롭게 살펴보며 각자의 관심사를 탐색했습니다.
단순히 작품을 관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각자 인상 깊었던 작품과 그 이유를 소개하며 서로의 생각과 감상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를 통해 하나의 작품을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서로의 관심 분야를 공유하며 인문학적 소양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또한 산업시설의 모습을 보존하면서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변화한 F1963의 건축적 특성을 직접 살펴보며,
예술을 작품에만 한정하지 않고 이를 둘러싼 공간과 역사까지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활동은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직접 경험하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문화적 시각을 넓힐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첫 활동을 시작으로 Kunstraum은 앞으로도 문학과 미술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를 함께 경험하며,
학우들이 자유롭게 감상과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예술의 공간’을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