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23.11.17
- 수정일
- 2023.11.17
- 작성자
- 이예지
- 조회수
- 283
2023 1학기 교환학생 최해렴학생 (독일 아우크스부르크대학)
짧은 기간이지만, 미디어나 글을 통해 알아 본 독일과,
육안으로 바라본 독일은 상당히 큰 차이가 있다고 느꼈다.
독일인들은 무뚝뚝하고 재미없을 것이라는 편견이 전 세계적인 밈 중 하나인데,
직접 만나보고 대화한 독일인들은 어느 주 출신이든 상관없이 너무 다정하고 따뜻한 사람들이었다.
또한, 이번 파견을 통해 그들이 시간과 자연을 여유 가득히 대하는 모습을 보며
자기 성찰과 더불어 여유를 배우고, 시간과 경험에 대한 가치관이 상당히 변했다고 생각한다.
이와 더불어, 전후 독일 역사와 그들이 반성하고 피해자들을 기리는 방식을 독일 내륙은 물론이고,
유럽 전역에서 확인 가능하며, 배울 수 있다는 점도 상당히 인상깊었다.
파견 중 방문한 여행지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폴란드의 아우슈비츠 수용소인데,
피해자들의 후손으로부터 직접 전해듣는 이야기와 ‘안네의 일기’ 속 기록,
현장의 분위기, 척박한 환경, 주인을 잃은 물건들이 중첩돼 보이면서,
왜 독일이 그들의 역사를 반성하고 기억하는지 한눈에 보였던 것 같다.
아직 파견을 고민하고 계신 학우가 있다면, 졸업 전 한 번쯤 경험해보시는 걸 추천드리고싶다.
여행과 달리 수학을 위해 해외를 방문하는 것이다 보니,
타국의 대학생들과 많은 생각을 나누며 생각의 다양성을 배우는 둥, 귀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
교환 프로그램의 큰 묘미라고 생각한다.
파견교 기숙사파티
프랑스 파리 센느강
폴란드 아우슈비츠 수용소
독일 베를린 무스타파 되너케밥
영국 런던 베이커가
오스트리아 티롤 Plansee
1)위치:
파견교의 위치 및 동네 치안에 대한 만족도가 상당히 높아, 독일 교환 파견에 관심 있으신 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싶다. 메밍엔공항, 뉘른베르크공항, 뮌헨국제공항 등 주변 공항과의 접근성이 좋아 유럽 내 이동이 용이한 편이다. 또한, 지역기차(Region Bahn)으로 뮌헨,퓌센,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등 유명 도시를 짧게는 30분, 길게는 2시간 정도로 방문할 수 있으며, 각 도시에 상당한 규모의 미술관,박물관,클래식 콘서트홀이 있어 쉽고 저렴한 비용(학생할인)으로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다.
2)생활방면:
-물가:바이에른주는 독일 내에서 물가가 비싼 주 중 하나인데 초반에는 크게 와닿지 않았지만, 독일 국내 여행을 통해 점점 체감할 수 있었다. ALDI,EDEKA 등의 일반 마트의 가격조차 차이가 꽤나 있었기 때문이다.
-휴무일:베를린,뮌헨 등 일부 대도시를 제외하고, 일반적으로 마트,베이커리,카페등은 매주 일요일 장사를 하지않기 때문에 이 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다.
-수질:한국에서 따로 샤워기 필터를 가져가지 않았는데, 우려와 달리 별탈없이 석회수로 생활했다.
식수는 브리타 정수기로 석회수를 정수해 마셨다.
3)교통:
독일의 주 이동 수단은 기차이다. 하지만 기차 연착,기차 취소, 여정 취소(연결편이 없는 역에 승객 유기)가 매우 잦기 때문에 항상 긴장하고 있어야 한다. 교통권으로는 독일 국내 S-Bahn,U-Bahn,트램,버스,지역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Deutschland Ticket(49유로티켓)과 고속 기차ICE를 할인가로 에매할 수 있는 Bahncard 25 카드를 추천한다.
4)치안:
독일 국내는 전반적으로 치안이 매우 좋은 편이지만 프랑크푸르트(특히 중앙역은 독일남자들도 조심하라고 할 정도임),베를린(슈프레강 건너편,G?rlitzer 공원주변)은 상당히 위험한 편이니 안전에 유의하여 이동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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